치매환자가 돌보기 어려워지는 결정적인 이유(치매의 신경행동증상 revised)

 

서론

많은 치매환자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노인 중,

약 10%는 치매환자입니다.

치매인구가 많아질 수록

치매환자를 돌보는 부담은 점점 커집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혼자 치매환자를 돌보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것은 

환자의 기억력장애가 아닙니다.

어떤 점이 치매환자를 돌보기 어렵게 할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치매의 신경행동증상이란?

 

치매란 기억력 및 인지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게 되는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치매로 인한 증상은 

이 문장만으로는 다 표현하지 못합니다.

사실 인지장애와 퇴행성뇌질환의 동반증상으로 인한 

행동장애들이 보호자들을 힘들게 하는 주된 이유입니다.

이들 증상을 ‘치매의 신경행동증상’이라고 부릅니다.

 

치매의 신경행동증상의 종류

 

치매의 신경행동증상은 아주 다양합니다.

비슷한 계열로 나눠보면 5가지에서 6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공격행동, 

우울증상,

무감동증,

초조증상과 반복행동,

정신병증상,

수면장애등의 기타증상

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공격행동

 

공격행동은 본능이 억제되지 않고 표출되는 것입니다.

화를 잘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거나 욕을 하는 행동, 

이치에 맞지 않는 성적인 행동, 식탐, 등이 포함됩니다.

 

우울증상

 

​우울증상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약 40에서 50%가 가지고 있습니다.

우울증상이 있으면 불안감이 증가 되어 과도한 걱정, 두려움, 

특히 버려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을 환자가 가지게 되고,

이는 보호자에게 있어 돌봄의 스트레스가 됩니다.

 

무감동증

 

무감동증은 퇴행성신경질환에 의한 치매에서 나타나는 

가장 뚜렷한 신경행동증상입니다.

의욕없이 아무것도 하지않고 감정표현 없이 

멍하게 있는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초조증상과 반복행동

​치매가 진행되면, 공격행동은 아니지만 보호자나 스스로를 

성가시게 하는 운동행동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배회증상은 치매환자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주요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외에도 기타 여러가지 반복행동과 초조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정신병증상

 

치매환자의 망상은 조현병에서 발생하는 망상과 다르게 

체계화되어있지 않고 구체적이지 못하며, 

내용이 자주 바뀌는 특징이 있습니다.

 

환각은 감각기관에 대한 적절한 외부자극 없이 발생하는 감각 경험, 

즉 없는 자극을 있는 것처럼 경험하는 것입니다. 

 

 

치매에선 환시가 환청보다 흔합니다.

아주 다양한 망상과 환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 및 기타증상

수면장애 또한 흔한 증상입니다. 

치매환자들은 수면각성주기가 깨지게 되므로  

낮에는 졸고 밤에는 배회하거나,

자더라도 자주 깨고, 렘수면장애가 동반되어 

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일몰증후군

이러한 신경행동 증상들은 해질무렵의 늦은 오후나 

야간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매의 신경행동증상의 기전

대부분의 신경행동 증상은 고위 뇌기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기능의 기능장애와,

다른 인지기능 장애의 조합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전두엽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등가쪽전전두엽,

안와부전전두엽,

내측전전두엽,

으로 각각의 기능이 다릅니다.

 

각 전전두엽 영역의 기능이상과,

기억력, 시각, 청각적 정보의 혼돈으로 인해,

신경행동증상들이 나타난다고 생각됩니다.

 

치매의 신경행동증상의 치료

모든 신경행동 증상을 다 치료 할 수는 없으며, 

치료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행동 증상의 치료는 

약물치료 및 비약물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음기회에 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x9ELPCra6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