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술을 많이 마시면 치매가 될까요?
일단 대답은
“네 술을 많이 마시면 치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니다.
알콜 표준잔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알콜의 양을 정할 때,
표준잔의 개념을 씁니다.
약 14그램의 100%알콜 즉
“5% 맥주 한캔, 12% 와인한잔, 40% 위스키 작은 한 잔, 18% 소주 2잔"을
1표준잔이라고 봅니다.
매주 3 표준잔 이하의 알콜은 소량,
매주 14 표준잔 미만은 중간량,
매주 14 표준잔 이상은 과량섭취로 봅니다.
알콜과 치매의 관계
소량의 알콜을 마시면 “일부”연구에서 오히려
치매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도 있으나,
반면에 소량의 음주라도 지속되는 경우엔
음주량과 비례해서 뇌의 부피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소량의 음주라도 의사로서 가볍게 권장하기 어렵습니다.
알콜을 적당량보다 많이 오랜기간 먹으면
치매의 발병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음주를 과량으로 한다면,
뇌건강 및 치매발생에 부정적인 영향이 커집니다,.
많은 연구에서 이러한 경향을 확실히 보여 줍니다.
알콜관련 치매의 진단, 병태생리
치매로 진단되기 3년 이내에,
남자의 경우 매주 35표준잔 이상,
여성의 경우 28표준잔 이상,
심각한 알콜 과량섭취가 5년이상 있었을 경우,
의사들은 조금 더 확신을 가지고 알콜관련치매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알콜과 관련한 치매가 다른 흔한 치매들,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치매등과 아주 확실한
임상적 구분점이 없으므로,
알콜 자체로 치매를 일으키는 지,
오직 알콜 때문에 치매가 일어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히 알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특징적인 병리들로 미루어 볼 때
알코올과량 섭취에 의한
별도의 신경손상과정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알콜과 관련하여 인지장애를 일으키는 다른질환들
알콜을 오래 섭취하면, 알콜자체로서 신경손상을 일으켜
인지장애가 발생하여 치매가 되는 것 외에,
알콜남용으로 인한 영양결핍등,
추가적인 병태생리가 발생하는 질환에 의해서도
치매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베르니케 코르사코프증후군
이러한 경우 중,
아주 극단적인 질병이 있습니다.
베르니케 뇌병증이란 질환입니다.
의식장애, 혼돈, 안구운동이상,
보행실조 등의 증상이 급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만성적인 알콜섭취로 인해 영양결핍상태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티아민(비타민B1)의 부족이 원인입니다.
제대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만성적인 인지장애, 치매로 진행되는데
이러한 급성과 만성상태를 일컫는 진단이
베르니케 코르사코프증후군입니다..
그외 알콜관련한 인지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은 다양합니다.
술을 조금씩만 즐기자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술은 조금씩만 즐길자신이 없다면
안먹는게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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