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한 어르신이 자꾸만 멍해집니다.
어느새 보면 또 괜찮습니다.
벽을 가리키며 요상하게 생긴
동물이 붙어있는데
자기가 생각하기엔
진짜가 아닌 것 같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 어르신은
동작이 상당히 느리고
자세가 많이 구부정합니다.
이 어르신은 주무실 때
마구 고함을 치면서
팔다리를 휘젓습니다.
자주 침대에서 떨어집니다.
루이소체치매의 역학
루이소체치매는
두 번째로 흔한 퇴행성 치매입니다.
루이소체치매의 병리
병리소견에 대뇌피질에 루이소체가
발견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루이소체는 파킨슨병에서도
나타나는 특이한 병리로,
파킨슨병의 경우 루이소체가
운동을 조절하는 기저핵 회로에
주로 나타난다는 것이 다릅니다.
루이소체치매의 주요증상 정리
루이소체 치매는 기억력 및 인지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기본적인 증상외에
의식이나, 인지장애의 기복을 보이는 것,
생생한 환시를 보는 것,렘수면장애가 있는 것
그리고 파킨슨증이 생기는 특이점 들이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과 감별
병리소견엔 루이소체외에
알츠하이머병의 병리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은 앞서 언급한 핵심임상증상외에
도파민운반체를 이용한 핵의학검사 또는
심장의 교감신경분포를 보는 핵의학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확인되거나,
수면다원검사에서 렘수면장애가 확인되면
더욱 더 확신을 가지고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뇌MRI 에서 알츠하이머병보다 덜한 측두엽 위축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임상에서 MRI 영상만으론
알츠하이머병과 루이소체치매를 감별 하긴 어렵습니다.
루이소체치매의 치료
루이소체치매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에서 사용되는 치료제인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가
환시를 줄여 줄 수있습니다.
파킨슨병에서 보다는 효과가 나쁘지만
파킨슨병에 쓰이는 레보도파제제로
파킨슨증을 조절해 볼 수 있습니다.
또 클로나제팜 이란 약물로
렘수면장애를 조절해 볼 수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보다 인지증상의 기복이
더 크고, 약물 반응이 민감하므로,
보호자들의 깊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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